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이 양파 소비촉진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양파값이 폭락해 농가가 어려움을 겪자 유통사업부문 계열사가 대대적인 양파 판매에 나선 것이다.
롯데마트는 6월 마지막주부터 매주 '전주한옥토양파', '안성마춤양파', '무안황토랑양파', '함양양파' 등 우수 산지 양파를 판매한다. 롯데슈퍼는 전라남도와 양파 소비촉진 MOU를 맺고 전남산 양파 300t을 구매해 오는 7월 9일까지 시중 판매가 대비 40% 가량 저렴하게 양파를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4일까지 백화점 전점 및 이천, 동부산점에서 시중 판매가 대비 50% 할인한 가격에 양파를 판매하며, 세븐일레븐은 '된장찌개용 야채', '도시락 양파절임 반찬'등 신상품을 7월 초부터 확대 출시한다. 롯데홈쇼핑은 '유명산지 무안·함안 양파 산지 직송전'을 통해 양파 원물과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 부회장은 "최근 생산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이 양파 소비촉진에 힘을 모았다"며 "많은 구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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