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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SK텔레콤] |
SK텔레콤은 이번 과제를 통해 양자암호키 '스위칭' 기술을 개발했다. 스위칭 기술은 한쪽 통신망에 장애가 발생 시 다른 방향으로 양자암호키를 전송한다.
또한 여러 개의 네트워크가 연결되는 장비에 양자암호키 '라우팅' 기능 적용에도 성공했다. 라우팅은 여러 경로 중 한 가지 경로를 설정해 주는 기능으로, 양자암호키가 전송되는 경로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올해 SK텔레콤은 국내에서 가장 긴 362km 규모의 8자형 시험망에 양자암호기술 적용을 완료했다. 이번 기술 개발로 모든 구조의 네트워크 망에 양자암호기술을 적용해 보다 우수한 보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SK텔레콤은 전했다.
SK텔레콤은 전 세계에서 양자암호통신 관련 국제표준화 과제를 4건 이상 수행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ITU-T 내 통신 보안 관련 전문 연구 그룹 SG-17에서 양자키 분배와 양자난수발생기 관련 4개의 과제를 수행 중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ITU-T 내 미래 네트워크 관련 연구 그룹 SG-13에서 국제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인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프레임워크'에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와 기존 통신 네트워크 간 연결 시 암호화 키 요청과 전달 신뢰도 측면 고려 사항, 양자암호통신 장비의 재기동 시 자동 운영 관련 내용 등 표준에 반영될 기술 관련 내용을 통과시켰다.
박진효 SK텔레콤 I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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