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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 BTS월드를 하는 팬들은 각 멤버의 전화와 문자를 받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 = 넷마블] |
특히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돌풍도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다. 넷마블은 "BTS 월드가 출시된지 14시간 만에 전 세계 33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게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모바일 앱 마켓 분석 사이트 앱애니에 따르면 BTS월드는 한국을 비롯해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주요 33 개국 앱스토어에서 무료게임 인기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총 82개국에서 인기 순위 톱5를 지키고 있고, 특히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 러시아 등 서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BTS월드를 플레이해본 결과 방탄소년단의 팬들인 '아미'라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충분했다. 출시 시간은 당초 26일 오후 6시로 예정됐지만 게임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과정에서 연이어 오류가 발생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몰려 오후 7시 이후에야 게임을 설치해 시작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이용자가 2012년으로 돌아가 방탄소년단의 매니저가 되는 육성 모바일 게임인만큼 스토리텔링이 중요한데, 영상과 사진이 풍부해서 더욱 실감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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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월드 글로벌 인기 순위 [사진제공 = 넷마블] |
가수라는 특성상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곡을 들을 수 있다는 것 역시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특정 레벨에 도달하면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가 함께 부른 단체곡이자 타이틀곡인 'Heartbeat'을 게임 인트로와 메인 로비에서 들을 수 있는데, 28일 공식 OST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오로지 게임에서만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궁금증을 자극해 빠른 레벨업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만 이제 초기 흥행을 장기적으로 이어가고, 실질적 매출로 이어가기 위해서 '게임성'을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부 유저들은 "팬들을 위한 모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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