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은 26일 아제르바이잔 로그만파마에 구강붕해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볼티움(성분명 타다라필) 10·20mg를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서울제약은 아제르바이잔에서 상표권과 허가권을 갖고 5년동안 128만4600달러(약 15억원)어치의 볼티움을 공급한다.
아제르바이잔의 의약품 시장은 지난 2016년 기준 7억달러(약 7800억원)로 시장의 대부분을 수입의약품이 차지하고 있다. 로그만파마는 아제르바이잔에서 80개 이상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서울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서울제약의 기술로 만든 타다라필 ODF 제품이 CIS(독립국가연합)에 첫 진출하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아제르바이잔의 허가 소요기간이 4개월 예상됨에 따라 연내 허가취득과 내년 초 첫 수출 선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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