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의 중소기업 컨소시엄 교육 현장. [사진 제공 = 포스코] |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사무국 직원들은 최우수 기관 선정에 대한 인센티브로 받은 4000만원을 '포스코1% 나눔재단'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정부는 컨소시엄 교육사업을 통해 대기업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고용부는 매년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개발, 훈련실적, 전담자 전문성, 교육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산정해 성과를 평가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여기관들을 포상·격려하고 사명감을 높이기 위해 최우수 기관을 시상한다.
포스코는 작년 협력사·중소기업 328개사의 임직원 5만3863명에게 유공압제어와 전기용접 등 정비기술, 혁신·안전·품질과 조직역량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 청년 구직자 121명을 대상으로 인성·기술 등 취업지원 교육을 실시하고, 114명을 협력사에 채용시켜 우수인재 확보를 지원한 점이 주요 성과로 인정돼 국내 140여개 교육운영 기관 중 최고 등급을 받았다.
포스코와 함께 최우수등급을 받은 곳은 모두 16곳이며 이중 기업은 포스코, LG전자, 현대로템 등 3곳이다.
시상식에서 포스코는 교육운영 기관을 대표해 교육 인프라, 주요 교육과정, 교육효과 제고활동 등 회사의 교육운영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김순기 포스코 노무협력실장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관계기관과 450개 협약사의 많은 관심과 협조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기여하고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 컨소시엄 교육사업을 도입하고 지금까지 450개 회사와 협약을 맺어 56만여명의 직원들을 교육해 중소기업 인재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시상을 계기로 협력사와 중소기업 직원들의 직무 역랴 향사을 nl한 맞춤형 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술과 안전분야 교
또 청년 구직자 취업지원 교육도 확대된다. 포스코는 이 교육의 정원을 지난해 121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늘리고 채용연계 회사도 협력사에서 공급사, 중소기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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