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오늘의 뉴스입니다.
지난해 우리 기업 10곳 중 3곳은 돈을 벌어서 이자도 못 갚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금융위기 이후 8년 만에 기업 여건이 가장 나빠진 셈이죠.
업종별로는 조선(54%), 자동차(37%)와 같은 제조업과 서민 생활에 밀접한 숙박음식업(57%)의 사정이 특히 어려웠습니다.
3년째 이자비용도 내지 못해 퇴출 위기에 몰린 한계기업, 이른바 ‘좀비 기업’도 7곳 중 1곳(14%)이나 되는데, 미중 무역분쟁이 길어지면 상황은 더 나빠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