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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DNV-GL그룹 레미 에릭슨 (Remi Eriksen)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이 대우조선해양의 독자개발 LNG화물창 기술 솔리더스에 대한 설계승인 인증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대우조선해양] |
이번 인증으로 대우조선이 지난 2017년 독자개발한 솔리더스를 실제 LNG운반선에 적용하기에 적합하다는 인정을 받아내게 됐다.
솔리더스는 차세대 LNG화물창 설계기술로 이중 금속 방벽으로 안전성이 높다. 또 독일 화학회사 BASF와 대우조선이 함께 개발한 친환경·고성능 단열재가 적용돼 LNG 자연기화율이 현저히 낮다. LNG는 끓는점이 -162도로 선박에 실어 운송하는 동안 자연적인 기화가 발생할 수밖에 없어 버려지는 가스를 줄이는 게 LNG화물창 기술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실제 솔리더스가 LNG운반선에 적용되기 시작하면 대우조선은 LNG운반선의 건조 수익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조선업계는 외국 엔지니어링업체의 설계기술이 적용된 LNG화물창을 적용한 탓에 척당 100억원 가량의 로열티를 지출하고 있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회사는 다시 한번 세계 최고 수준의 LNG기술력을 시장에 증명할 수 있게 됐
대우조선해양은 또 다른 세계적 선급으로부터 추가 인증획득을 추진하고 있으며, 실제 솔리더스 기술을 적용하는 연구과제에도 곧 착수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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