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설비 기술 기준 전담 기관인 대한전기협회는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와 전기설비 관리 시스템 기반구축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대한전기협회 김동수 상근부회장과 베트남 산업무역부 Tran Viet Hoa 과학기술국 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전기설비 기술기준 및 규정 수립 지원, 전기설비 관리시스템과 관련한 법률 컨설팅 지원 등 전기설비 관리제도 개선에 대해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베트남 전력시장을 관리·감독하며 전력 및 에너지 관련 법·정책·발전전략·개발계획 등을 관장하는 정부 부처로 베트남전력공사(EVN)를 산하에 두고 있습니다.
김동수 상근부회장은 "전기설비 관리시스템 개선에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이
베트남은 최근 전기산업 분야에서 신흥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하는 국가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형 전기설비 기술 기준이 해외로 진출할 길이 열렸다는 평가입니다.
[정주영 /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