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늘(7일) 상승세로 출발한 뒤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6포인트(0.10%) 내린 2,067.05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7포인트(0.08%) 오른 2,070.78로 출발한 후 우하향 곡선을 그려 장중 한때는 2,057.97까지 하락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과 멕시코의 협상 기대 등에 힘입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71%),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61%), 나스닥 지수(0.53%)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대 멕시코 관세부과 연기에 대한 기대감에 미국 증시가 올랐으나 장이 끝나고 나서 미국과 멕시코가 합의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오늘은 그동안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올랐던 지수가 하락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5억원, 166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84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11%), SK하이닉스[000660](-0.15%), 현대차[005380](-0.71%), 신한지주[055550](-0.89%), 현대모비스[012330](-0.45%), SK텔레콤[017670](-0.58%), POSCO[005490](-1.4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08%) 등이 내렸습니다.
셀트리온[068270](0.26%)과 LG화학[051910]-0.15%) 등은 올랐습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90%), 음식료품(0.50%), 운수창고(0.42%), 의료정밀(0.34%) 등이 강세였고 통신(-1.15%), 철강·금속(-1.01%), 서비스(-0.47%) 등은 약세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5.29포인트(0.75%) 오른 713.04를 가리켰습니다.
지수는 3.42포인트(0.48%) 오른 711.17로 출발해 오름세를 이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억원, 123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7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서상영 연구원은 "코스닥은 최근 많이 하락해 일부 종목 위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7%), 헬릭스미스[084990](1.97%), 펄어비스[263750](1.89%), 스튜디오드래곤[253450](3.01%), 셀트리온제약[068760](0.58%), 휴젤[145020](0.64%) 등이 올랐습니다.
CJ ENM[035760](-0.21%), 신라젠[215600](-1.09%), 에이치엘비[028300](-0.41%), 메디톡스[086900](-1.95%) 등은 내렸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