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이 주최한 창업경진대회에서 한라산 렌터카 운반서비스팀이 대상을 받았다.
매년 한 차례씩 창업경진대회인 '창업 로켓 피치 데이'를 개최해온 고려대 MOT(원장 김중훈 교수)는 지난 1일 대학원 건물에서 2019년 행사를 가졌다.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 행사에 올해는 전국 6500명의 창업전문가를 보유한 (사)한국창업지도사 협회가 후원했다. 고려대 MOT 소속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생들이 융합기술 분야의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고 심사위원들의 질문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플랫폼 및 기술기반 예비 창업자(팀) 12개 팀이 참가해 최근 대학가에 불고 있는 창업에 대한 열기를 보여줬다. 발표된 주요 비지니스 아이템은 소셜 빅데이터 기반 선물 추천 서비스, 블록체인을 활용한 럭셔리제품 공유 플랫폼 서비스 등이었다. 영예의 대상은 한라산 렌터카 운반서비스 아이디어를 사업모델화 한 팀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는 매년 산업통상자원부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에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2018년도 기술사업화대전에서는 고려대 MOT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선발된 3개팀 대해서는 Korea MVP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투자유치 지원, 경영·기술전략 수립, 특허·기술 로드맵 수립 등을 지원한다.
이번 창업경진 대회를 총괄한 김영준 교수(부원장)는 "창업 로켓피치데이는 일자리 창출의 핵심인 스타트업 창업 활성화에 일조하고 공공기술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및 생태계 만들기에 기여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MOT는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3개팀 대해 동 대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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