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1분기에 전세계 D램 시장 매출액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램 매출액은 163억3200만달러(약 19조5000억원)로, 전분기(228억8500만달러)보다 28.6%나 감소했다.
보고서는 매출 급감의 이유에 대해 "작년 하반기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와 재고 소진 등의 영향으로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에 D램 가격이 하락한
보고서는 2분기 전망과 관련, 주요 모듈 제품의 평균판매단가(ASP)가 급락세를 이어가는 데다 수요 부진으로 인해 재고도 증가하면서 D램 가격이 평균 25%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당분간 시장이 부진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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