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K-디자인 대상을 수상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의 실내 로비전경. |
메디플렉스 세종병원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과 국공립 병원들을 제치고 높은 순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메디플렉스 세종병원과 같은 혜원의료재단 산하의 세종병원이 전국 중소종합병원 3위(전국 75위)에 올라 일반 종합진료와 함께 심장전문분야의 국내 최고병원으로 입지를 굳힌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평가는 뉴스위크가 독일의 글로벌 시장통계조사그룹 '스타티스타(Statista)'에 의뢰해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월까지 4개월간 의료전문가 추천(해당국가 50%, 외국5%,/총55%), 환자만족도 (15%), 의료성과지표(30%) 등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전 세계 1,000개 병원을 선정, 발표했다. '뉴스위크' 이번 조사는 WORLD'S BEST HOSPITALS - TOP 10 GLOBAL, 주요국가별 'TOP 100'로 분류됐다. 주요 대상국은 한국을 포함,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영국, 호주, 독일, 스위스,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 11개국이며 세계 최고 1~5위 병원은 메이요클리닉, 클리브랜드, 싱가포르종합병원, 존스홉킨스, 베를린 샤리테 의과대학병원이 차지했다. 국내 평가 순위 10대 병원은 모두 '세계 100대병원(WORLD'S BEST HOSPITALS - TOP 100 GLOBAL)'에 올랐다.
![]() |
↑ 에이치플러스(H+)양지병원의 전경. |
이 때문에 병상수가 아니라 의료 질적인 측면에서 객관적인 평가가 아쉽지만 중소·전문병원이 대학종합병원(약 110곳)을 제치고 대거 약진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만하다.
인천 북서부(부천)소재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80.6점을 획득, 중소종합병원 중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서울 관악구 소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평가점수 79점으로 서울권1위, 전국 2위에 해당하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종병원과 양지병원은 중소 및 대학종합병원을 모두 평가한 전국 순위에서 각각 56위, 69위를 차지해 다른 대학·종합병원을 압도했다.
병원계는 요양병원을 제외한 병원급이상 의료기관(대학병원·종합병원·병원)이 1855개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2개병원 모두 상위 4%안에 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호평했다.
뉴스위크지는 "양지병원과 세종병원은 우수 의료진 확보, 풍부한 임상경험과 체계적인 진료, 치료시스템과 뛰어난 수(시)술력 등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다른 의료기관과 비교해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TOP 100' 에 이름을 올린 주요 종합병원은 부천 세종병원(75), 안양샘병원(84), 부산 메리놀병원(86), 유성선병원(88), 창원파티마병원(92), 해운대부민병원(93), 대청병운(94), 인천사랑병원(96) 등이다. 'TOP Specialized' 한국병원은 국립암센터, 원자력병원, 국군수도병원이 선정됐다.
H+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은 "세계적인 언론사로부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