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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강수 한국동서발전 기후환경실장(왼쪽에서 4번째), 박명훈 동인영농조합법인 대표(왼쪽에서 3번째), 길병기 비케이엔지 대표(왼쪽에서 5번째)가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동서발전] |
버섯배지 펠릿은 버섯을 발육, 증식시키기 위해 사용한 배지(원료: 톱밥, 옥수수대 등 식물성 잔재물)를 성형화 한 것을 말한다.
국내에서 바이오에너지 혼소발전의 주된 연료로 사용되는 목재펠릿은 대부분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생산 신규 바이오연료 개발이 이뤄지면 국부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 더 나아가 관련 산업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특히 폐 버섯배지의 수요처 감소로 인한 폐기물 처리량이 증가해 안정적 처리방안을 모색하던 버섯농가에 상생협력을 통한 발전연료로의 전환이라는 새로운 해결책을 제공, 농가 수익증가에 따른 농촌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게 한국동서발전 측 설명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버려지는 폐자원을 에너지화해 폐기물 처리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버섯배지 펠릿을 비롯한 국내 생산 바이오연료 사용을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수입 목재펠릿 사용을 줄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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