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생활환경가전 기업 웅진코웨이가 자사 정수기 '시루직수 정수기'가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 전시된다고 27일 밝혔다. 국립중앙과학관에 생활환경가전 제품이 전시되는 것은 시루직수 정수기가 최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어린이, 청소년 등 국민들의 과학 교육을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 제품을 선정해 과학관에 전시하고 있다. 웅진코웨이 시루직수 정수기는 시루(CIROO) 필터 등 기술력이 뛰어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아 전시 제품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시루직수 정수기는 역삼투압(RO) 멤브레인 필터와 직수 필터의 장점을 결합해 탄생한 제품이다. RO 멤브레인 필터의 깐깐한 정수 성능은 유지하면서 30배 많은 유량을 제공하는 유일한 정수기다. 시루직수 정수기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전시회인 'CES 2019'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립중앙과학관에는 시루직수 정수기와 함께 전시용으로 제작된 투명 정수기도 전시된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투명 정수기는 제품으로 유입된 원수가 각 필터를 거쳐 깨끗한 물로 정수되는 모든 과정과 정수기의 유로·저수조·파우셋 살균 과정을 발광 다이오드(LED) 빛의 움직임으로 보여줘 교육용으로 효과적"이라고 설명했
김형권 웅진코웨이 마케팅전략부문장은 "이번 전시는 미래를 이끌어나갈 주역들에게 정수기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전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 기술 연구 개발에 주력해 국내를 넘어 해외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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