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 주말,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그린 위 '음악 축제'가 열렸습니다.
맑은 날씨에 4만여 명의 시민들의 K-팝 스타들의 공연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은수 기자입니다.
【 기자 】
"Black black
Yeah Can you see me now, huh?"
아이돌 그룹 씨엘씨(CLC)가 '블랙 드레스'를 열창하자, 시민들이 열광합니다.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 올해로 17회째 열리고 있는 자선 콘서트 현장.
골프 코스는 차량으로 가득 찼고 골프장은 가족 캠핑장이자, 아이들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 인터뷰 : 박승애 / 경기 수원 권선동
- "골프장에 와서 가족들이랑 같이 공연도 보고 텐트치고 맛있는 것도 사먹고 하니까 너무 즐거운 시간이 됐어요."
시민 4만여 명은 물론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에서까지 3천여 명이 찾아 한류열풍을 실감케 했습니다.
▶ 인터뷰 : 안젤리나 네짜 / 멕시코
- "K-팝 스타를 보기 위해서 (한국에) 왔어요. 슈퍼주니어 사랑해요!"
박미선 씨 사회로 진행된 콘서트에는 왁스, 마틸다, 박시환, 임팩트, 에이비식스, 알리 등 K-팝 스타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총출동했습니다.
▶ 인터뷰 : 이석호 / 서원밸리 사장
- "올해는 우리 모두 다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살자는 취지로 '다 함께'를 그린콘서트의 테마로 삼았습니다."
▶ 스탠딩 : 최은수 / 기자
- "골프장 측은 먹거리 장터와 자선바자회로 생긴 매출 전액을 불우시설에 기부해 자선행사를 더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MBN뉴스 최은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광원 VJ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