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엠태그 플러스는 출시 3년 만에 12억장 이상 판매된 나노브릭의 위조방지라벨 '엠태그(M-Tag)'의 차세대 모델이다. 갈수록 지능화하는 위조 기술에 맞서 새로운 첨단 보안소재를 추가 적용해 복제 난이도를 최상급으로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엠태그는 라벨에 고무자석, 휴대폰자석 등 생활자석을 댔을 때 색상이 바뀌면 육안으로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 엠태그 플러스는 외부 자기장을 가하면 두 가지 서로 다른 색상이 동시에 발현되며 변화하도록 설계됐다. 나노브릭 관계자는 "서로 다른 색가변 특성을 나타내는 '자기 색가변 소재(MTX)'를 동시에 적용해 위조 방지 기능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자기 색가변 소재는 나노브릭이 약 8년간 연구개발해 세계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한 기능성 나노 신소재로 엠태그와 엠태그 플러스의 핵심 보안 요소다. 신제품 엠태그 플러스에 새롭게 적용된 '자기 색가변 신소재(MTX-Orange)'는 나노브릭이 3년간의 추가 연구개발을 거쳐 출시한 첨단 보안 소재로 여권이나 화폐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엠태그 플러스는 다양한 선택 기능을 추가해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기존의 진한 갈색을 나타내는 보안소재 기본색상을 다양화해 패키지 디자인과의 조화성을 높이고 라벨의 심미성을 강화했다.
가변QR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인증 외에 다양한 오프라인 부가 인증 기능도 혼합 적용했다. 예컨대 온도 인증기능(Thermo-On)은 특정한 온도에서 최적의 특성을 나타내는 부가인증 방법으로 건강제품에 적용 가능하다. 라벨을 따뜻한 찻잔에 접촉시키거나 냉장고 안에 두면 숨어 있는 로고가 나타나는 방식이다. 광 인증기능(Light-On)은 카메라 플래시나 햇빛 등 노출된 빛의 종류와 강도에 따라 색이 변화하거나 특별한 패턴이 발현되는 인증방법이다. 바라보는 위
주재현 나노브릭 대표는 "신제품 엠태그 플러스는 첨단 소재를 중복 적용해 지폐에 상당하는 보안성을 갖췄다"며 "엠태그 플러스를 통해 국내외 위조품 시장 철폐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양연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