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으로 유명한 오텍캐리어가 중국 온라인 판매 전문업체와 손잡고 중국 온라인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오텍캐리어는 14일 서울 양평동 오텍그룹 R&D센터에서 중국 온라인 판매 전문업체인 '광동완이(WanYi)전자상거래유한회사'와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오텍캐리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앞으로 중국 온라인 시장에 공기청정기 에어원(AIR ONE) 등 캐리어 브랜드를 적용한 전문가전 제품을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또 중국 시장 진출을 발판삼아 미국과 인도, 중동, 태국,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3년 내 회사 매출액의 50%를 해외 수출로 달성할 계획이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에어컨을 비롯한 가전제품의 해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온 결과"라며 "미국 캐리어사로부터 소형 가전제품 개발과 판매 능력을 높이 인정받아 14억 인구의 거대 중국 온라인 시장 독점 판매권을 부여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텍캐리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냉난방공조 기술과 공기청정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갈수록 심해지는 공기오염 문제로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공기청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오텍캐리어가 보유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과 판매 역량이 또 한 번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오텍캐리어는 신제품과 신기술을 바탕으로 획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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