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검색부터 빈회의실·연락처 찾기까지'
현대모비스가 일상 언어로 대화하는 인공지능(AI) 채팅로봇인 '마이봇(MAIBOT)'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마이봇'은 모비스 인공지능 로봇(Mobis AI Robot)의 줄임말로, 직원들은 메신저로 자연스럽게 대화하듯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문서검색창에 '전기차'나 '수소차'와 같은 키워드를 넣으면 마이봇이 1000만 건에 달하는 사내 문서를 검색해 결과를 보여준다.
회사 관계자는 "그간 조직 별로 문서를 관리하다보니 다른 부서 문서 접근에 제약이 많았다"며 "마이봇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늘 1시∼3시 사이 쓸 수 있는 회의실이 어디에 있어?"라고 입력하면 빈 회
앞서 회사는 지난해 초 빅데이터팀을 신설하고 데이터 분석 역량과 인공지능 기술을 업무 활동에 접목하는 등 다양한 업무 혁신을 꾀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제품 불량 검출, 애프터서비스 부품 수요 예측 등 10대 핵심 업무에 AI 기술을 순차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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