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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11번가] |
11번가에 따르면 보통 6~8월 한여름 시즌에 몰리던 에어컨 구매 시기가 최근 이보다 이른 3~4월로 앞당겨지고 있다. 올해 3~4월 봄철 에어컨 거래액은 4년 전인 지난 2015년과 비교해 18배 이상 급증했다. 연평균 상승률만 약 150%에 이른다. 일 년 중 3~4월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4년 전(9.3%)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9.5%로 여름철에 집중됐던 에어컨 수요가 봄으로 분산되는 추세다. 지난해 역대 최장의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린 데다가 미세먼지 악화로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에어컨 구매까지 늘어난 영향이다.
박상훈 11번가 가전팀 MD는 "에어컨 주문이 한꺼번에 몰리는 여름철에 구매할 경우 설치와 수리가 지연되기 때문에 더위가 오기 전 미리 장만하려는 수요가 높다"며 "에어컨 주문, 설치가 원활한 시기에 인기 제조사 물량을 확보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에어컨 브랜드 대전에서 LG전자, 삼성전자, 대유위니아의 여름 인기 에어컨을
카드사 할인쿠폰과 에어컨 전용 쿠폰 2종을 발급 시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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