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웅은 13일 장내매수를 통해 대웅제약의 주식 2만6455주를 50억원에 매입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대웅제약에 대한 대웅의 지분율은 40.96%로 늘어난다.
윤재춘 대웅 대표이사는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 진출 시작과 함께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고른 성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R&D 파이프라인 확대와 임상 결과 도출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성을 입증해 나가고 있어 자회사의 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웅제약은 지난해 연매출 1조원 클럽 가입한 뒤 올해도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의 고른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0.3% 성장한 238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구·개발(R&D)를 통한 성장 가능성도 키워가고 있다. 올해 말 임상 3상에 진입하는 APA 항궤양제, 한올바이오파마와 공동개발 중으로 미국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 등이 돋보인다. 또 SGLT-2 계열의 당뇨병치료제는 오는 20
이외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는 PRS 섬유증 치료 혁신신약 후보물질은 다국적 제약사와의 연구 협력을 타진 중이며,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도 후보물질 2개의 전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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