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은 10일 국제무역의 침체 현상이 북한의 추격성장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우려를 표시했다.
권 위원장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국제무역 회복 기대감마저 낮추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북한을 비롯한 후발 수출국가들은 예전의 한국 대만 중국 베트남처럼 추격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이 점차 닫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북방경제협력위·국제통상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무역협회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런 국제무역의 침체 외에 ▲세계질서의 구조적 변화 ▲서비스산업 중요성 증대 ▲한반도의 변화 등 4가지를 신북방정책을 추진함에 있어서 주목해야할 지난 10년여간 대내외적인 여건 변화라고 언급했다.
권 위원장은 "미래 첨단 서비스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프라·의료복지 및 I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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