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SK텔레콤] |
10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카드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편적으로 전월 실적 및 자동이체 30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매달 1만5000원씩 2년간 총 36만원의 할인 받을 수 있다. 제휴카드 할인은 일종의 우회 보조금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용하는 고객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출고가가 높은 프리미엄 폰의 경우 제휴카드 할인 이용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25% 약정할인과 제휴카드 할인을 통해 통신요금을 줄이게 되면 비싼 단말기 가격을 상쇄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카드사용 실적에 따라 요금제 할인과 혜택이 달라질 수 있어 이용하기 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SK텔레콤에서 G8씽큐를 구매하면 총 108만4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이 신한카드와 제휴를 맺고 출시한 'SKT Light Plan신한카드'를 이용하면 전월 70만원 이상 사용시 24개월간 최대 48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롯데 'Tello 카드'도 전월 실적이 70만원 이상인 경우 24개월간 통신비 최대 50만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중복 적용 가능하다. 여기에 카드를 발급받은 후 LG PAY에 신한카드를 등록해 익월 실적 30만원 이상 결제한 경우, 최대 캐시백 1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 [사진제공 = KT] |
KT는 V50씽큐를 구매한 고객은 V50씽큐 한정 캐시백 10만원을 추가로 제공해 카드 이용이 많은 고객이라면 최대 13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LG유플러스에서는 'LGU+ 스마트플랜 신한 BigPlus 카드'로 단말기 금액을 할부 결제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로 납부하면 매월 최대 2만1000원씩 2년간 총 50만4000원을 청구 할인 받는다. 이 카드로
통신업계 관계자는 "제휴카드 할인은 전월실적 등 따져야할 부분은 많아 까다로운 수 있지만 통신요금을 낮추는 용도로 이용률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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