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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텍은 3D CBCT 매출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3D CBCT는 임플란트, 교정 등 고부가가치 치과 진료에 주로 사용되는 디지털 엑스레이 진단장비다. 중국을 비롯해 디지털 엑스레이 도입에 발벗고 나선 시장을 중심으로 3D 장비 매출이 늘면서 전체 매출액 중 3D 장비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다. 북미와 중국 지역을 필두로 고화질 및 저선량을 특징으로 한 진단장비 'Green CT' 판매도 호조를 보이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정착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바텍 관계자는 "1분기가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신규 시장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매출이 전체 매출의 30%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한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바텍의 1분기 아시아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7% 성장했다. 특히 중국내 3D 판매가 비약적 성장을 이룬 가운데 인도, 베트남,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주요 국가에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북미지역도 전년 동기 대비 17% 매출이 증가하는 등 시장별로 고른 성과를 거뒀다.
바텍은 마케팅 강화와 현지 생산 확대 등 각 시장별 맞춤 전략으로 치과용 진단장비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급성장중인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연내 중국 내 3D 진단장비 제조 인증을 추진, 단기간에 중국 시장 1위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선진시장에는 대형 FOV 사이즈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 확보에도 나선다.
아울러 치과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 출시를 이어가며 매출 확대와 사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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