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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 까스텔바쟉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까스텔바쟉은 프랑스 오리지널 브랜드 기반 패션 기업이다. 패션그룹형가 2015년 국내 상표권을 인수한 후 1차적으로 골프웨어를 론칭한 데 이어 2016년 별도 법인을 설립한 후 프랑스 까스텔바쟉 본사를 인수해 글로벌 토탈 패션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까스텔바쟉 골프웨어는 풍부한 컬러와 독특한 핸드터치 아트워크로 기능성 중심의 골프웨어 시장에 진출해 30~40대 젊은 골퍼들의 호응에 힘입어 런칭 10개월만에 100호점을 오픈하고, 전국 핵심 지역으로 유통망을 넓히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설립 3년 만인 2018년 매출액 923억 원, 영업이익 146억 원을 달성했다. 2016년부터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65.7%에 달한다. 2019년 1분기 매출액은 182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8.5%, 40.2% 증가했다.
회사는 상장 후 골프웨어 성공 경험을 발판으로 스포츠 캐주얼, 라이프스타일 등으로 카테고리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나아가 해외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강력한 성장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해 3월 대만 '킹본'과 골프웨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대만 내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엔 중국 '100골프'와 골프 부문, 3월엔 중국 '이링쥬'와 캐주얼 부문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4월엔 '코니글로벌'과 슈즈 부문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도 체결했다.
백배순 까스텔바쟉 대표는 "오리지널 헤리티지 브랜드라는 강점을 기반으로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펫의류, 키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라이선스 비즈니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골프웨어의 성공을 넘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IPO 공모 주식수는 236만2500주(구주매출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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