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1Q 매출 사상 최대…영업익 흑자전환

메디포스트는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메디포스트의 별도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123억29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억3700만원, 순이익은 8억1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억6600만원, -26억600만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사업 부문별로는 카티스템이 전년 대비 40% 급증해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제대혈은행이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증가했다. 특히 카티스템은 1~3월 월별 판매량이 각각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분기 판매량이 처음으로 1000바이알을 돌파했다. 제대혈은행 역시 4년여만에 분기 매출액이 60억원을 넘어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공고히 지켜가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지난해 금융당국의 회계처리 기준 변경에 따라 연구개발비를 모두 비용으로 처리하고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새로운 연구개발 착수, 생산라인 증설 등 미래를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