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테믹스는 세계 최초로 지방줄기세포배양액 내 엑소좀 유래 성분의 발모 효과를 규명해 국제 학회에서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프로스테믹스는 지난 25~28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2019 국제 엑소좀 학회(ISEV, International Society for Extracellular Vesicles)에 참가, 지방줄기세포유래 엑소좀 성분의 탈모 치료 효과를 발표했다. 이는 이번 학회에서 공개된 유일한 발모 연구여서 큰 호응을 얻었다.
세계 최고의 엑소좀 국제 학회인 국제 엑소좀 학회는 엑소좀의 기초 연구부터 임상까지 전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행사로서 엑소좀 연구자 1000여명이 500여개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프로스테믹스가 발표한 이번 연구는 인체지방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의 모발 성장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결과다. 이 회사는 엑소좀과 엑소좀 유래 성분이 모발 성장 인자 및 신호물질을 증가시켰음을 확인했다.
엑소좀은 약 100㎚ 크기의 세포밖 소포체인 세포간 신호전달물질로 줄기세포 바이오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인간과 동물에서 다수 보고됐으며 식물과 미생물에서도 발견된다. 엑소좀은 신약 개발을 위한 세포 제어 기술의 핵심으로 최근
프로스테믹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엑소좀유래 성분이 모발 성장에 실질적으로 어떻게 작용했는지를 세계 최초로 규명한 연구"라며 "이를 화장품 성분으로 상용화하고 탈모 치료제 연구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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