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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이 지어 처음으로 인도한 LNG 추진선이 연료를 공급받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중공업] |
지난 2015년 말 발주된 이 선박들은 삼성중공업이 처음으로 수주한 LNG 추진 유조선이다. 회사가 독자 개발한 LNG 연료공급시스템 'S-Fugas'가 적용된 이 선박들은 기존 디젤유 사용에 비해 배기가스 중 황산화물은 99%, 질소산화물 85%, 이산화탄소 25%를 감소시킬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기도 하다.
S-Fugas는 영하 163도의 LNG를 기화시켜 선박의 메인 엔진이나 발전기 등에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LNG 연료추진선의 설계 및 건조에 있어 핵심 기술 중 하나다.
이번에 운항을 시작한 선박들에는 삼성중공업의 스마트십 기술인 '인텔리만 십(INTELLIMAN Ship)'도 적용됐다. 이 기술은 선내 뿐만 아니라 육상에서도 LNG 연료탱크 내 온도압력 변화, 연료 공급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운영 안전성을 높인다.
LNG 연료 추진선은 내년 시행될 황산화물 배출 규제(3.5% → 0.5%)를 충족시키기 위한 대안 중 장기적으로 저유황유 사용 대비 경제성이 높고, 스크러버 설치 보다 친환경적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성중공업은 자체 LNG 연료추진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글로벌 선사들로부터 총 10척의 LNG 연료추진선을 수주했다.
심용래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FLNG부터 LNG 운반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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