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그룹 용산 사옥. [사진 제공=아모레퍼시픽] |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매출이 1% 늘어난 1조4513억원,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1866억원을 기록했다. 설화수와 헤라 등 럭셔리 브랜드의 면세 채널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소폭 상승했으나,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등 로드숍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들었다.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매출 1546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대비 5%, 36% 감소했다. 에뛰드의 경우 매출은 23% 감소한 501억원이며, 적자폭은 확대됐다.
해외 사업의 경우 중국과 아세안의 온?오프라인 매장을 늘리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한 521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호주와 인도, 필리핀 등 신규 시장에 진입하는 데 따른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은 459억원으로 44% 급감했다.
아시아 사업은 5대 글로벌 브랜드 중심의 혁신 상품 출시와 매장 확장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약 4% 성장한 497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북미 사업은 스킨케어 브랜드 중심으로 기반을 강화하며 전년 동기대비 약 19% 성장한 1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라네즈가 '세포라' 입점 매장 수를 확대하고 마몽드가 '얼타' 전 매장에 입점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유럽 사업은 지난해 구딸 파리 브랜드의 리뉴얼 출시의 기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3%의 감소한 5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 면세와 해외 사업에서 유의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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