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매년 진행하는 '신세계 지식향연'이 24일 연세대를 시작으로 6번째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포르투갈 대항해시대를 주제로 잡아 도전과 변화, 개척을 즐기는 미래 세대에 대해 전문가 강연을 이어간다.
신세계 지식향연은 신세계 그룹의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인문학 소양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4년 시작했다.
올해 메인 테마는 항해왕 엔히크가 세운 포르투갈 항해연구소로 잡았다. 신세계는 "항해연구소가 미지의 곳으로 떠나 도전하면서 서로 다른 문명이 상호 교류하는 진정한 의미의 '세계사'가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24일 연세대 행사에서는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21세기 인간이 개척할 미지의 세계'를 주제로, 리더십과 인내, 도전과 모험정신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송동훈 문명탐험가는 '대항해시대,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도전'을 주제로 당시의 시대상황을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2019 신세계 지식향연'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최종 30명의 청년영웅을 선발한다. 30명은 주제에 대한 필독서 1권과 온라인 채널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고 퀴즈를 푼 후 1박2일 합숙 인문학 캠프를 거쳐 선발한다. 청년영웅에게는 8월에 진행되는 스페인·포르투갈 그랜드투어 참가기회를 제공하며, 신
24일 연세대 행사를 시작으로 30일 경북대, 5월9일 조선대, 5월14일 이화여대, 5월23일 고려대 등에서도 지식향연 행사가 개최된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안내는 지식향연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유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