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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와 환경부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 광진구 이마트 자양점에서 '친환경소비 실천 캠페인' 세레모니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왼쪽부터) 남광희 한국산업환경 기술원장, 이은희 한국기후환경변화네트워크 상임대표,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발라카 니야지 한국 P&G 대표이사, 에릭 ... |
이마트는 22일 서울 광진구 자양점에서 새로 출범한 캠페인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조명래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이은희 한국기후·환경변화네트워크 상임대표, 남광희 한국산업환경기술원장, 발라카 니야지 한국 P&G 대표이사, 에릭 카와바타 테라사이클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구의 내일을 우리가 함께'라는 캠페인 문구와 해달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투모'도 선보였다. 캠페인 문구는 '우리의 생활습관과 실천에 따라 지구 환경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달은 도구를 사용하는 유일한 해양포유류로, 멸종위기종이어서 소비자들에게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다.
그간 이마트가 진행해 온 친환경 경영활동은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월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 10주년을 맞아 롤비닐 사용을 절반으로 줄이는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지난 2~3월 두달 간 롤비닐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8% 감축됐다. 지난 2월 하순부터 진행하고 있는 '같이가 장바구니' 캠페인에도 4월 22일 현재까지 총 2만2000여명의 고객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페인은 환경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쇼핑에서 발생한 택배박스와 아이스팩을 이마트 매장으로 가져오면 장바구니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마트는 브랜드 출범과 함께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과 경품 행사를 연다. 22일부터는 2019년 첫 친환경 캠페인 '플라스틱 프리 투모로우'를 전개한다. 환경부, 한국피앤지, 글로벌 친환경 사회적 기업인 '테라사이클'과 손잡고 플라스틱 회수함을 확대하는 것이 캠페인 골자다.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은 고객들의 참여로 모아진 샴푸통, 분무기통, 칫솔 등 폐플라스틱을 지역사회에 필요한 형태로 '업사이클링'해 기부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4월 22일 현재 서울·수도권 이마트 29개점에만 설치되어 있는 회수함을 연말까지 전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22일부터 한 달간 매장 내 플라스틱 회수함 및 이마트 친환경 캐릭터 '투모'와 함께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5월 1일까지는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P&G 행사 상품을 4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증정한다. 매출의 1%를 나무심기에 기부하는 '노브랜드 나무심는 화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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