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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촬영 = 최기성 기자] |
루돌프 디젤과 만이 함께 개발한 디젤엔진은 저급한 연료인 경유나 중유를 압축한 뒤 점화시켜 작동시키는 왕복운동형 내연기관이다.
세로 형태로 높이는 2m가 넘는다. 디젤엔진은 가솔린엔진보다 열효율이 높고 연비도 우수했다. 열 효율성은 증기기관이 10%, 가솔린엔진은 20%에 불과했지만 디젤엔진은 26%가 넘었다. 연료 가격도 디젤이 가솔린보다 저렴했다.
만그룹은 세계 최초 디젤엔진을 알리기 위해 독일 뉘른베르크에 초창기 디젤엔진을 전시하고 있다. 뉘른베르크 엔진공장 입구에는 거대한 디젤엔진이 자리잡고 있다. 뉘른베르크 공장에서 1908년 생산된 디젤엔진으로 이곳이 '디젤엔진의 본고장'이라고 말
공장 인근에 자리잡은 만트럭 문화공간인 트럭포럼에는 아우크스부르크 기계회사에서 만든 디젤엔진이 전시돼 있다. 출력은 18마력, 분당 회전수는 154U/min이다. 열효율성은 26.2%다. 당시로서는 괴력(?)을 발산한 엔진이다.
[뉘른베르크=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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