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쏘카의 새 브랜드 심볼. <사진제공=쏘카> |
국내 500만명 회원을 거느린 쏘카는 21일 대대적인 브랜드 개편을 발표했다. 쏘카 관계자는 "쏘카는 전국 4,000여 개 쏘카존에서 1만2000여대의 다양한 차량을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카셰어링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 쏘카 회원의 절반은 30대 이상으로, 이용자가 전 연령대로 확대되는 추세"라며 "이러한 이용자층 확대를 바탕으로 '다들 많이 이용하는 카셰어링'에서 '도시의 모든 일상과 이동을 바꾸는 카셰어링'으로 나아가는 것이 쏘카 브랜드 정체성(Brand Identity·BI) 변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쏘카는 개인이나 법인이 소유 공간을 쏘카에 제공하고 쏘카 차량 이용비를 할인 받는 '쏘카플러스', 법인용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 비즈니스' 등 서비스를 다양화해왔다. 최근에는 쏘카 '공유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과 차량 공유 사업에 협업하면서 도시 차원의 이동 문제를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쏘카 관계자는 "개인과 기업, 정부, 공공기관 등 사회 전체에 차량 소유가 필요 없는 이동문화와 습관의 변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쏘카는 브랜드 개편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미션을 "소유를 줄여 삶의 여유를 더한다"로 정했다. 궁극적으로 "소유 없는 자유로운 공유이동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다. 회사 관계자는 "차량 소유 없이 자유로운 공유이동이 가능해지는 시대에서는 개인과 사회가 좀 더 여유로워지고, 좀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되고, 좀 더 쾌적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량을 공유하면 구매·유지관리비가 줄어들어 자기 계발과 새로운 분야에 대한 투자 등이 가능하다. 차량 수 감소에 따라 주차난과 교통 체증 등의 사회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 |
↑ 쏘카의 새 브랜드 심볼. <사진제공=쏘카> |
![]() |
↑ 쏘카의 새 브랜드 심볼. <사진제공=쏘카> |
[이종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