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이번 청와대 회동에서 투자와 고용 실적을 보고하고 목표를 차질 없이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 규제완화와 미국발 금융위기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재계가 수도권 규제완화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수도권에 있는 기업의 절반이 규제 때문에 신, 증설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수도권 입지규제가 풀리면 22조 4천억 원의 투자가 예상된다고 조석래 회장은 덧붙였습니다.
앞서 전경련은 보도자료를 통해, 첨단업종 공장 신, 증설의 예외인정 범위를 확대하고, 기존 공장의 시설합리화를 위한 신, 증설이라면 관련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건의한 바 있습니다.
수도권 내 첨단업종이나 기존공장의 증설만 허용해도 투자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패닉상태에 빠진 금융시장 대책에 대한 건의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중소기업의 자금줄이 막혀 도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요청했습니다.
재계는 이와 함께 지금까지 집행된 고용과 투자 실적을 보고하고, 하반기에도 예정된 계획이 차질 없이 집행될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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