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의 오랜 숙원이었던 FTSE 선진국지수 편입이라는 대형 호재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워낙 크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 기자 】
보도국입니다.
【 질문 】
주식시장 움직임 전해주시죠
【 답변 】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발 신용위기 파고를 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10시 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1포인트, 2.2% 하락한 1,39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가 AIG 긴급 구제조치에도 불구하고 4%대 폭락하면서 우리 증시도 급락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우리 증시의 숙원이던 FTSE 선진국 지수 편입이라는 호재가 있지만, 미국발 신용경색 앞에 맥을 못 추는 모습입니다.
어제 천억 원 이상 매수했던 외국인들도 다시 매도세로 돌아섰습니다.
은행과 보험 등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KT&G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미국증시 급락 여파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10시 4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8.3포인트 1.9% 내린 43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운송장비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서 횡령과 배임혐의 보도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엔디코프, 코디너스, 사이버패스, 한글과컴퓨터 등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테스는 해외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소식에 케이알은 코아콤 지분취득 결정에 급등하고 있습니다.
또 금값이 폭등하면서 금광 관련주인 한성엘컴텍, 디브이에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습니다.
한편, 미국발 신용위기 속에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 홍콩 증시는 4% 이상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