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은 돌고 돈다고 하죠?
요즘, 개화기풍 호텔부터 30년 전 단종된 라면까지 등장했는데요.
새로운 복고, 이른바 '뉴트로'가 인기입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풍스러운 전화기와 찻잔이 놓여 있습니다.
개화기를 연상케 하는 이 방은 최근 한 호텔에서 새롭게 꾸민 객실입니다.
투숙객들은 개화기풍 의상을 차려입은 채 객실에서 사진을 찍고 차를 마십니다.
▶ 인터뷰 : 박지혜 / 서울 행운동
- "그 시대 사람들이 이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구나. 시간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배우 이덕화 씨가 벽을 칩니다.
이 발열속옷 광고는 1992년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화제가 된 광고를 패러디한 겁니다.
배우 전광렬 씨가 조선시대 어의 복장으로 디제잉을 하는 이 광고는 1999년 인기를 끈 드라마를 패러디했습니다.
(현장음) "사딸라"
2000년대 초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장면을 패러디한 광고도 등장했습니다.
1982년 출시했다 1990년대 단종된 라면이 지난달 다시 나와 출시 40일 만에 1,100만 개가 팔리기도 했습니다.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뉴트로가,
중장년층에겐 향수를 젊은 층엔 호기심을 자극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