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제로페이 쓰고 KCON 보러가자` 이벤트 진행

↑ [사진 출처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모바일 직불결제(제로페이) 사용 활성화를 위해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제로페이 쓰고 KCON 보러가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제로페이에 익숙지 않은 소비자를 위해 직접 결제를 체험해 볼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중기부에 따르면 현재 제로페이는 전국 가맹점 수가 10일 기준 16만개를 넘어섰다. 결제실적도 올해 1월에 비해 8배 가량 증가하는 등 사용자 반응도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아직 QR코드를 활용한 결제 방식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이 많다. 중기부가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이유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결제사실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제로페이 가맹점은 공식 홈페이지의 '가맹점 찾기' 혹은 네이버 지도에서 '제로페이' 검색을 통해 찾을 수 있다. 증빙 자료는 결제내역(금액과 13자리 거래일련번호)이 포함된 사진을 기본으로 하나, 사진 제출이 불가능할 경우 거래일련번호로 대체 가능하다.
중기부는 이벤트 참여자 중 3명을 추첨해 '2019 KCON JAPAN' 입장권과 왕복 항공권, 숙박권을 제공한다. 해당 입장권은 1인 동반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20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0만원, 2000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3만원을 지급한다.
조재연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제로페이 결제는 소상공인분들께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 무료로 KCON을 보러 갈 수 있는 기회"라며 "제로페이가 간편결제 시장에 조속히 안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