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 제공 = 여기어때] |
이날 위드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 매출은 686억원으로 전년대비 32.5% 늘었다.
2018년 예약 거래는 2017년 대비 42.9% 뛴 4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년새 3배 성장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전사 차원의 영역별 손익 구조 평가,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며 "종합숙박과 액티비티가 명확한 성장 축으로 자리를 잡으며, 수익 창출이 가능한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갖췄다"고 말했다.
다만 여기어때는 시장 개척을 위해 콘텐츠를 생산하고,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지난해 9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최근 3월까지는 월 단위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연 20조원에 달하는 국내 액티비티 시장은 여기어때의 새로운 먹거리로 꼽힌다. 출범 4년차를 맞이한 여기어때는 '숙박'에서 '액티비티'로 시장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테마파크, VR·방탈출, 워터파크, 아웃도어를 포함한 12개 카테고리에 2000여 개 상품을 확보했다.
액티비티 상품과 숙박 상품과 시너지도 견고하다. 액티비티 예약 안착 후, 여기어때 월 사용자(MAU)는 280만 수준으로 성장했다. 누적 숙소 예약은 1800만 건에 이른다. 앱 다운로드는 누적 2150만 건을 넘어섰다.
또 지난해에는 프리미엄 숙소 큐레이션 서비스 '블랙'을 내놓으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블랙은 숙소 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전국 100여 개 프리미엄 숙소다. 특급호텔과 리조트, 풀빌라 등 고유의 가치를 지닌 상품 라인업 강화 기회가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블랙' 숙소의 예약 거래는 월 50%씩 성장 중이고, 프리미엄 숙소 거래액 비중은 '블
황재웅 여기어때 대표는 "여기어때는 사용자에게 가격과 품질, 취소·환불에 대해 걱정없는 예약 채널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장하는 우리나라 대표 종합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