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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출물가지수는 83.36을 기록해 2월 82.95보다 0.5% 상승했다. 다만 지난해 3월 대비로는 0.5% 하락했고 지난해 말보다도 0.5% 낮은 수준이다.
수출물가 상승세는 환율에 의한 영향이 크다. 원/달러 환율은 한 달 전보다 0.7% 오르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3.6% 상승했다. 실제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기준으로 보면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2%(전년동월대비 5.0%) 하락했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휘발유(14.0%), 경유(3.7%), 제트유(1.8%), 나프타(7.2%) 등 석탄 및 석유제품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광산품 값은 전월대비 1.2% 뛰었고, 자본재 및 소비재 가격은 각각 0.6%, 0.7% 올랐다.
반면 주력 수출 품목인 D램 수출물가는 5.2% 내려 8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점진적으
D램과 낸드플래시를 합산한 반도체 수출물가는 2월 4.3% 하락에서 지난달 3.4% 하락으로 하락세를 줄였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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