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해 보세구에서 차이웨이징 란왕그룹 대표(왼쪽)와 박영만 시노코리안 대표가 '콰징전자상거래 운영합작'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콰징이란 중국정부가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한 중화인민공화국 전자상거래법안에 따라 국제 전자상거래 통관방식을 통해 수입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기존 웨이상(위챗상인) 및 보따리상(따이공) 등 정식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는 행위를 강력 규제하기 위한 법안이기도 하다.
콰징 전자상거래의 가장 큰 특징은 위생허가나 인증이 없는 제품들도 중국해관에 선등록을 하게 되면 입고되는 대로 바로 통관과 출고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콰징 통관 방식을 활용하면 K-뷰티 화장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중국 식약청의 위생허가 필요없이 바로 수입이 가능하고, 전자제품 서비스 인증(CCC)도 면제돼 합법적이면서 안정적인 통관이 가능하다.
특히, 4월 1일부터 정식 시행한 중국 콰징전자상거래 신정책에 따르면 한국의 부가세와 비슷한 성격의 증치세가 16%에서 13%로 인하됨에 따라 콰징전자상거래에 매겨지는 종합콰징세가 11.2%에서 9.1%로 인하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노코리안과 서비스를 체결한 란왕그룹은 정식으로 콰징 운영권한을 보유하고 상해 보세구내에 콰징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으로서 일본약국체인인 삿뽀르드럭체인과 유럽의 압타밀 분유 등을 콰징보세구방식으로 중국에 수입 및 유통하고 있다.
시노코리안은 이번에 체결한 콰징수출서비스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상품들을 중국소비시장에 빠르고, 경쟁력 있게 공급할 예정이다. 또 중국소비자들은 안전하고 최신 유행의 한국상품을 바로 만날 수 있다.
시노코리안은 중국 기능성화장품 플랫폼을 운영하는 중국유통전문기업으로 한국의 1000여 종의 기능성화장품을 중국의 B2B기업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중국시장에 수출하기 원하는 기업에게는 콰징수출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박영만 시노코리안 대표는 "합법적으로 18조원의 중국 직구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할 길이 열렸다"며 "이번
박영만 대표는 롯데마트 중국대표처 수석대표 출신으로, 중국 유아동 플랫폼인 테바글로벌(맘스베베)을 성공적으로 론칭시킨 중국유통 전문가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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