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케이케미칼은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기 위해 터치스크린 패널 전문기업인 이엔에이치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엔에이치는 메탈 매쉬(Metal Mesh) 방식의 터치스크린 패널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05년 3월에 설립돼 현재 삼성전자의 '패밀리허브'에 들어가는 터치센서를 공급하고 있다. 공장은 아산테크노밸리에 위치해 있으며 메탈 매쉬 터치스크린 패널 외에도 휴대폰, 산업용, 게임기용 ITO 터치스크린 패널, 투명 LED 디스플레이, 전자칠판 등 다양한 IT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향후에는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할 예정이기도 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이엔에이치는 이번 티케이케미칼로의 인수·합병(M&A)를 계기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터치센서 적용 제품군의 확장, 전자칠판 신규 납품 추진, 투명 LED 상용화 등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케이케미칼 관계자는 "냉장고 터치스크린 패널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래 성장 사업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