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유럽에 출시된 허쥬마는 같은해 7~9월 3분기에 점유율 6%를 확보한데 이어 4분기에는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을 올린 것이다. 허쥬마는 프랑스 2개 공공병원 입찰에서 수주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허쥬마는 다국적제약사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유럽내 허셉틴 계열 시장규모는 2017년 기준 약 2조 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판매와 유통 등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셀트리온의 또다른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와 '램시마'도 지난해 유럽 시장점유율을 소폭 확대했다. 트룩시마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유럽 시장의 36%를 차지했고, 같은 기간 램시마 시장점유율은 57%를 기록됐다. 트룩시마는 비호지킨 림프종, 백혈병, 류머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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