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맞이하면서 건강과 아름다움을 가꾸는 방식도 기존 틀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병원이나 전문가게에 가지 않고 홈케어 기기로 집에서 관리 받는 건데, 편리함과 가성비가 장점입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주부 고희정 씨가 잠시 쉴 틈을 이용해 피부 관리를 받습니다.
따로 병원이나 전문가게에 가는 대신 근적외선이 나오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끝인데, 자거나 쉴 때, 바쁠 땐 집안일을 하면서 관리를 받을 수 있어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고희정 / 경기 김포시
- "설거지까지 할 수 있고 TV도 볼 수 있고, 책도 볼 수 있고 청소기도 돌릴 수 있는…."
한 남성이 헬멧을 쓰고 일하고 있습니다.
레이저를 이용한 탈모방지 헬멧입니다.
탈모 1,000만 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이 남성처럼 기기를 이용해 가정이나 회사에서 장기간 관리받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종원 / 헬스케어기기 업체 회장
- "모자에 한번 만들어볼까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하다가 헬멧형으로….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시간 날 때 얼마든지 오랫동안 쓸 수가 있고…."
「이처럼 가정 내 사용하는 치료나 미용 목적의 홈케어 기기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반영구적인데다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장점 때문에 이 시장은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노은정 / 숙명여대 산학협력교수
- "(1인 가구 시대와) 365일 집에서 편안하게 할 수 있다는 가성비와 편리함이 장점일 것 같고요. 100세 시대가 보편화되면서 좀 더 건강하고 젊게 살고자 하는…."
다만, 민감하거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의사와 먼저 상담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고, 전문가 도움 없이 피부에 직접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MBN 뉴스 김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