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회장 홍사승)는 9일 동해시청을 방문해 '특별 재난구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동해시의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복구지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50년 넘게 동해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상생발전을 지속 모색해 온 쌍용양회가 피해를 입은 동해시와 지역주민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결정했다. 쌍용양회는 지난 5일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산불 진화 인력을 운영하고, 이와 별도로 생수 1000병, 빵 500개, 음료수 500개, 컵라면 400개, 마스크 1250개, 45인승 버스 등을 지원한 바 있
홍사승 쌍용양회 회장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면서 "많은 피해를 입은 동해시와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동해시와 복구지원을 위한 필요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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