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토 실라즈마 노키아 회장이 9일 연세대학교 경영관 용재홀에서 열릴 '글로벌 CEO 톡 시리즈'의 네 번째 연사로 특강에 나선다.
리스토 실라즈마는 2008년 노키아 이사회에 취임해 2015년 5월 이사회 의장에 올라 노키아를 장비 사업에서 노키아 지멘스 네트워크와 알카텔루슨트 인수를 통해 네트워크 인프라 산업의 글로벌 강자로 변신시킨 장본인이다.파산 직전의 노키아를 살린 CEO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리스토 실라즈마는 노키아 회장이자 핀란드 보안업체인 에프시큐어(F-Secure) 창업자 겸 회장이다. 헬싱키공과대학교(Helsinki University of Technology)에서 이학 석사 학위, 2018년 알토대학교에서 기술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트랜스포밍 노키아(Transforming Nokia)>의 저자이기도 하다.
서길수 연세대 경영대학장은 "디지털 경제하에서 기업의 부침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속도가 빨라졌다. 영원할 것 같았던 코닥과 시어즈 백화점이 사라졌는데 노키아도 예외가 아니었다"며 "이번 강연은 한 기업의 위기를 넘어 핀란드 경제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노키아를 위기에서 회생시킨 리스토 실라즈마만의 혁신과 회생전략을 들을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은 글로벌 CEO 톡(Global CEO Talk)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미래 기업가로 성장하고자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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