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카드 결제비중 사상 처음 50% 넘을 듯

카드 사용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민간소비에서 카드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을 전망입니다.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민간소비 지출액 255조 6천6백 억 원 중 신용카드 결제 비중은 137조 6천 억 원으로 53.8%로 집계됐습니다.민간소비 중 카드결제 비중은 1990년 5.6%에 불과하다가 2000년 24.9%로 늘어난 뒤 정부의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습니다.전문가들은 카드 결제범위 확대와 소액 결제 증가, 버스요금·학원 등 현금결제가 많았던 업종의 신용카드 매출 건수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