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채권단이 주도하는 기업개선작업, 워크아웃에 들어간 중소기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금융감독원은 2분기에 새로 워크아웃에 들어간 기업은 245개로 전 분기보다 9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신규 워크아웃 기업은 올해 1분기 126개로 감소했다가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2분기 들어 크게 늘었습니다.은행들은 워크아웃 기업에 상반기 1조 4천72억 원을 지원했는데, 이중 만기 연장이 86%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신규 여신은 11.3%에 그쳤습니다.은행들이 워크아웃 기업에 기존 대출금의 만기 연장에 치중하고 있어 중소기업들이 돈 가뭄에 시달리는 것으로 분석됩니다.6월 말 현재 워크아웃을 추진 중인 기업은 1천286개로 상반기에 426개사가 워크아웃을 졸업했고 133개사는 중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