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 7000t급 운송선 명명식 개최…"물류비 감소, 운송력 향상 기대"

↑ 삼표시멘트는 `삼표 3호`을 포함해 운송선 10척을 확보하게 됐다. [사진제공 = 삼표시멘트]

삼표시멘트는 지난 4일 부산 감천항 21번 선석에서 시멘트 운송선인 '삼표3호'의 명명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명명식에는 문종구 삼표시멘트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안전 기원제와 선박 명명장 수여, 선박 견학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진수식을 가진 삼표3호는 길이 100.10m, 너비 19.20m, 재화중량톤수(DWT) 7374t에 달하는 시멘트 전용선이다. 이로써 삼포시멘트는 삼표3호를 포함해 총 10척의 운송선을 보유하게 됐다.
삼표시멘트 측은 자사의 해상 운송 의존도가 90%에 달하는 만큼 이번 '삼표3호' 취항을 통해 물류 비용은 줄고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는 5월 11번째 운송선 '삼표5호'까지 운항에 투입될 경우 지난해 경영 부진의 빌미가 됐던 물류 문제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문종구 삼표시멘트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삼표3호 도입으로 삼표시멘트 물류 능력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적정 선박 확보로 연안 수송 능력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