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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전통주갤러리] |
시음 대상은 막걸리, 약주, 증류식 소주, 한국 와인 총 5종이다. ▲정읍의 송명섭 막걸리 ▲단양의 검은콩 막걸리 ▲충주 청명주 ▲정읍의 죽력고 ▲이방카 트럼프 만찬 화이트 와인 충북 영동 여포의 꿈 등이 대표적이다.
송명섭 막걸리는 무인공감미료 막걸리로 애호가 층이 두터운 막걸리다. 전북 무형문화재 송명섭 명인이 빚는 막걸리로 직접 재배한 쌀 등과 누룩을 통해 만든다. 달지 않은 맛에 막걸리계의 아메리카노, 또 달지 않은 맛에 막걸리 슈퍼 드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라테와 같은 부드러움이 특징인 단양의 검은콩 막걸리는 막걸리를 입문하는 초보자들이 주로 찾는 제품이다. 양조장은 90년 4대의 역사를 가진 곳으로 소백산 막걸리(오곡 진상주) 등도 만들고 있다.
충주 청명주는 충북 무형문화재 김영섭 명인이 빚는 술로 날이 풀리기 시작한다는 청명절(4월 초)에 마신다고 해 유래된 술이다. 충주의 노은 찹쌀 100%와 무인공감미료로 150일 숙성을 통해 출하된다.
정읍의 죽력고는 전봉준 장군이 마시고 원기를 회복했다는 이야기로 유명한 술이다. 대나무를 쪼개서 항아리에 넣고 3일간 은은한 불에 구워내면 나오는 죽력에 석창포, 계심, 솔잎 등과 청주를 넣고 증류하면 죽력고가 완성된다.
충북 영동 여포의 꿈는 평창 올림픽 때 방문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의 만찬주로
시음행사는 매일 한국어·일본어로 오후 1시, 3시, 5시, 7시에 진행된다. 영어로는 오후 2시, 4시에 열린다. 참가 비용은 무료이며, 전통주갤러리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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