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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구내식당'을 표방하는 플레이팅은 전문 셰프가 조리한 음식을 도시락과 케이터링 형태로 기업에 공급하는 업체다.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는 기업도 사내 공간을 활용해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메뉴를 제공할 수 있다. 소속 셰프들은 5성급 호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출신이다. 현재 크래프톤, 에어비앤비코리아, 한화시스템 등에서 플레이팅을 이용하고 있다.
기업 임직원이 벤디스의 모바일 식권 앱 '식권대장'으로 식사를 예약하면 플레이팅이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이 협업의 주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식권대장은 배달 식사용 '예약 결제' 기능을 추가했다. 식권대장 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는 메뉴를 미리 보여주고 임직원이 예약 마감 시간 내 식사할 메뉴를 선택하면, 기업에서 임직원 개인에게 지급한 식대 포인트가 바로 차감되는 방식이다. 도시락 배달 및 출장 케이터링 서비스에 특화된 기능으로 매 끼니 실수요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낭비되는 식사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건은 벤디스의 첫 투자 사례다. 지난해 6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총 107억 원의 누적 투자액을 기록한 벤디스가 이번엔 투자를 단행하며 후발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투자 유치를 통해 성장해 온 벤디스가 이제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해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자금 투자뿐만 아니라 플레이팅과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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