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양극화 추세가 지속되면서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지난해 2조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아성다이소는 3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통해서 지난해 매출액 1조9785억원, 영업이익 125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0.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6.5% 감소한 수치다. 지난 2017년 말 기준 매출액은 1조6457억원, 영업이익은 1497억원이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1997년 서울 천호동 1호점부터 시작해 지난해 기준 매장수는 1300여개에 달한다. 합리적 가격과 높은 품질의 생활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은 최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인건비 상승 요인과 신규매장 시설에 대한 상각비 증가로 인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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